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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한 정보

만약

만약 내가 원하는 어떤 직업이든 가질 수 있다면?

 

그렇다면 나는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낼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직업은 하루에 책 한권이나 영화를 한 편씩 보면서 영화에 대한 내 감상평을 말하는 직업이다. 내 감상평이 책이나 영화의 흥행 정도를 판가름하는 척도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그리고 꼭 하루에 한 편 씩이어야 한다. 남는 시간은 내 자유 시간이다. 이 것이 내가 평소에 생각해 오던 가장 이상적인 직업이다. 내가 영화 보기나 책읽기를 좋아하니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은데, 어쩌면 그것이 일이 되다보면 싫어질 수도 있다. 그리고 재미없는 책이나 영화를 꾸역꾸역 보고 있는 것 처럼 괴로운 일은 없다.

 

뭐 어쨌든 이것은 현실에 없는 직업이기 때문에 현실에 있는 직업으로 생각해본다면.... 난 의사가 되고 싶다. 그것도 외과의사. 내 어릴적 꿈은 외과의사였다. 의사는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머리도 좋아야하고, 체력도 좋아야 한다. 난 두가지다 뛰어나지 못해서 의사라는 꿈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지만 메디컬 드라마를 보며 포기한 내 꿈을 달래고 있다. 요즘 의학 드라마를 보면서 생각한 것은 의사는 진짜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특히 외과의사는 말이야. 환자의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그 짧은 시간과 중압감을 이겨내야 하니 말이다. 어찌어찌 내가 운좋게 의대를 갔었다고 하더라도 그 중압감을 이겨낼 수 있었을 지는 의문이다. 그래서 의학드라마를 보면서 만족하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이상하게 글쓰기가 어려웠다. 주제를 생각하기도 어려웠고, 의식의 흐름대로 글쓰기도 힘들었다. 글쓰면서 괴로워하는 약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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