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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찍는 사진기 + 발명품 그래서 교실에 있는 매점 자판기는 발명되지 않았어야 하는 것이다. 가뜩이나 비만이 문제가 되어가는 세상에 비만을 조장하는 그런 나쁜 기계는 당연히 발명되지 않아야 했다. 굳이 설치가 필요하다면, 몸이 불편하여 멀리 다니지는 못하지만 먹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사람들에게 쉽고 편하게 간식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곳에 설치가 되는게 올바를 것 같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는 엄마가 한 솥 가득 끓여 놓은 배추국이 있었다. 굳이 설명하자면, 소고기를 넣고 끓인 미역국과 비슷한 것인데, 미역 대신에 배추가 한 가득 들어가 있는 국이다. 너무 많이 끓여서 대체 몇 끼니를 이 국으로 먹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맛이 있으니까 참고 먹을만하다. 우리 집에는 굉장히 신기한 기계가 있다. 이 기계는 발명되었어..
교실에 매점이 있다면 제목: 교실에 매점이 있다면 "딩동댕동" 쉬는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린다. 다른 학교 같으면 많은 학생들이 매점으로 앞다투어 복도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가는 모습이 일상적일텐데, 내가 다니는 학교는 그러지 않다. 우리 학교는 교실에 매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교실에 매점이 있다는 사실에 많이 놀라고, 일부는 또 부러워하기도 한다. 매점이 있기는 하지만, 일반 학교에 있는 매점처럼 많은 것들을 파는 것은 아니다. 교실에 설치된 매점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빅데이터 분석을 전문적으로 하신 교장 선생님이 특별히 만들어 설치한 일종의 자동 판매기 같은 것이다. 학생들이 짧은 쉬는 시간에 먹을 수 있는 것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굳이 멀리 매점까지 가지 않아도 쉬는 시간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을 ..
내가 좋아하는 사람 오늘 나는 이 주제로 쓰기 싫었는데 엄마와 아빠가 둘다 이 주제로 쓰자고 해서 쓰게 되었다. 일단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필터?를 써보겠다. 사진도... (초록색은 나를 아는 사람만 해당) 여기 필터 기준이 나와있는데, 일단 1번째는 큐브나 게임을 좋아해야 한다. 근데 나빼고 큐브를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 없어서 여기서 막힌다. 친구가 아닌 경우는 전문 큐버들이 있지만, 친구인 경우는 다 게임이다. 그리고 두번째로 성격이 대부분 일을 웃어넘길 정도로 좋아야 한다.(친구 아님과 친구 둘다 해당) 마지막은 나를 아는 사람만 해당하는데, 이름가지고 놀리거나 이름 햇갈리는 일(예시:돌봄교실 선생님(이름헷갈림))이 없어야 좋다. 너무 친구이야기로 넘어온 것 같은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 이 기준(?)에 있는 사..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고르라면 '으흐흐흐~' 내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내 주위의 사람들은 다 알것이다. 하지만 그건 너무 뻔한 대답이기 때문에 재미가 없으므로 다른 각도에서 접근해 보아야겠다. 첫째로, 나는 재미있는 사람이 좋다. 적당한 유머와 재치를 겸비해서(너무 지나치면 안된다.) 어떤 심각한 상황에서도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사람말이다. 너무 심각한 사람은 정말 딱 질색이다. 물론 그런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해가 되거나, 문제가 되는 건 아니지만 늘 딱 정석에 맞는 말만 들어놓고 성인군자 같은 말들만 늘어놓는 사람들은 너무 재미가 없다. 나에게 있어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재미이기 때문에 재미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나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두번째로는, 내가 ..
People that I Like 오늘의 주제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인데,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가수 등을 쓰는 것은 큰 의미가 없는 글이 된다고 생각한다. 주제를 보고 나서 처음에는 몇 명을 언급하면서 어떤 점을 좋아하는지 써 내려가면 될 것 같다 생각했는데, 막상 가글 페이지를 열고 나니 머리 속이 백지가 되어 버렸다. 평소의 내 성격을 생각해 보면, 주변 사람에게 좋아하는 티도 잘 안 내고 싫어하는 티도 잘 안낸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싫어하는 상대의 입장에서는 싫어하는 티가 아주 잘 보일 수도 있겠다.) 아무튼 누군가 한 명을 특정하거나 그룹을 특정해서 쓰기는 어려운 주제인 것 같다. (오늘은 글이 넘 안 써지네) 그냥 머리 속에 떠오르는 좋아하는 타입의 사람이나 환경, 상황 등만 나열을 해 봐야겠다. 표정이 밝은 사람 →..
만약.. 치명적 실수 오늘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Notion을 정리하던 중에 잠시 테스트로 쓰던 팀 공간이 거추장스럽게 보여서 그것을 정리하는 것으로 이해했던 설정이 사실은 그 동안 우리가 작성해 놓았던 가글을 통째로 지워버리는 설정이었던 것이다. 그나마 2020년 가글은 내보내기로 다운 받아놨던 것이 있기는 하지만, 2021년 가글과 호수의 뉴스 페이지, 큐브 관련 사이트 정리 등이 다 날라가 버린 상태인 것이다. 부랴부랴 Notion 고객센터로 다시 살려달라고 접수를 하기는 했지만, 만약 그들이 되살려주지 않는다면 우리 가족이 공들여 작성했던 가글 일부가 없어져버리는 치명적인 실수다. 만약, 내가 가글을 이렇게 컴퓨터로 타이핑하여 치자고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매일 공책에 직접 글씨를 쓰면서..
만약 만약 내가 원하는 어떤 직업이든 가질 수 있다면? 그렇다면 나는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낼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직업은 하루에 책 한권이나 영화를 한 편씩 보면서 영화에 대한 내 감상평을 말하는 직업이다. 내 감상평이 책이나 영화의 흥행 정도를 판가름하는 척도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그리고 꼭 하루에 한 편 씩이어야 한다. 남는 시간은 내 자유 시간이다. 이 것이 내가 평소에 생각해 오던 가장 이상적인 직업이다. 내가 영화 보기나 책읽기를 좋아하니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은데, 어쩌면 그것이 일이 되다보면 싫어질 수도 있다. 그리고 재미없는 책이나 영화를 꾸역꾸역 보고 있는 것 처럼 괴로운 일은 없다. 뭐 어쨌든 이것은 현실에 없는 직업이기 때문에 현실에 있는 직업으로 생각해본다면.....
미라클라스 미라클라스는 김주택이 이끄는 팬텀싱어 시즌2의 결승 진출팀 중 하나이다. 정필립, 박강현, 김주택, 한태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포레스텔라가 여고생 같은 성격의 4명이 모인 팀이라고 한다면 미라클라스는 남자 고등학생들이 모인 분위기이다. 그 분위기의 중심에는 김주택이 있다. 김주택은 성악 바리톤이다. 아주 뛰어난 음색을 갖추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명성을 날리던 사람이다. 그런데 그런 그가 왜 팬텀싱어와 같은 성악 주류가 아닌 비주류로 왔을까. 이유는 뻔하긴 하다. 성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다. 그렇게 해서 우승은 못했지만, 이들의 화음은 정말 멋지다. 특히 성악 셋을 뚫고 나오는 박강현의 보이스는 정말 매력적이다. 그의 보이스로 인해 더욱 돋보이는 미라클라스. 그들의 승승장구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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